프로그램 노트
예브게니 키신, 랑랑, 에마누엘 악스,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클로드 프랭크, 미하일 플레트뇨프, 스태판 셰야, 제임스 레바인이 같은 무대에 모였다? 이것이 바로 베르비에 페스티벌이 10주년을 맞아 성공시킨 도전이었다.
1993년 설립된 이래 베르비에 페스티벌은 우리 시대 최고의 음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오늘날 가장 중요한 음악 행사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10주년을 맞아 베르비에는 세계 주요 피아니스트 몇 명을 초청했다. 그들은 여덟 대의 스타인웨이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 위에서 발키리의 기행이나 벌의 비행의 독점 편곡을 연주했다.
페스티벌의 창립자 마틴 엥스트롬이 무대 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독특한 행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는 리허설 장면도 보여주며 열 대의 스타인웨이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를 한데 모은 장면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