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안겔리치가 연주하는 바흐, 쇼팽, 슈만
베르비에 페스티벌 2010
출연진
니콜라스 앙겔리치 — 피아노
프로그램 노트
2010년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바흐, 쇼팽, 슈만의 피아노 작품을 연주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니콜라스 안겔리치는 시간을 멈춰 세웁니다.
느린 악장에 대한 경외로운 해석으로 잘 알려진 니콜라스 안겔리치의 손가락은 거친 음을 한 번도 낸 적 없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피아니스트는 에너지와 위트가 넘치는 연주에도 똑같이 능합니다. 안겔리치는 사색적인 바흐 코랄과 대위법적으로 엄격한 바흐의 건반 모음곡으로 리사이틀의 문을 열고, 쇼팽의 명상적인 녹턴이 지닌 순수한 시성과 연작 에튀드의 불꽃 튀는 에너지를 통해 낭만주의의 정점으로 날아오릅니다.
마침내 피아니스트는 매끄럽고 달콤한 음색과 독보적인 리듬 에너지로 슈만의 기묘하고 신경질적인 크라이슬레리아나를 마음껏 즐깁니다. 균형감, 절제, 사색으로 찬사를 받는 니콜라스 안겔리치는 자신의 리사이틀을 드물고 소중한 시적 순간으로 만들어 냅니다.
사진: © Nicolas Brod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