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베토벤페스트 2007 본에서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 아래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선사한 콘서트는 음악계의 하이라이트였다.
10세에서 24세 사이의 200명 이상의 젊은 음악가들이, 많은 이들이 어려운 환경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제어할 수 없는 에너지로 젊은 거장 지휘자의 지휘 아래 연주했다. 1981년생인 구스타보 두다멜은 베네수엘라의 '오케스트라 시스템(Sistema de Orquestas)'의 산물로, 이 시스템은 J. A. 아브레우가 모든 사회 계층의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고 앙상블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설립했다. 2004년 대회에서 우승한 후, 두다멜은 빠르게 여러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되었다. 평론가들은 두다멜이 음악가들과 청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기', '활기', '마법'과 같은 단어로 표현하려 하며, 사이먼 래틀 경은 그를 '내가 만나본 가장 놀랍도록 재능 있는 지휘자'라고 부른 바 있다.
엔리케 산체스 란쉬 감독의 매혹적인 90분 다큐멘터리 음악의 약속(The Promise of Music)에서 우리는 두다멜이 카라카스에서 본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준비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젊은 음악가들의 유럽 여행도 함께한다. 이 영화에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바렌보임, 사이먼 래틀 경, 에사-펙카 살로넨과 같은 저명한 음악가들의 코멘트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