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지휘하는 차이콥스키, 슈니트케, 쇼스타코비치 —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와 유리 바슈메트 협연
1990년 송년 음악회
구독자 전용
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베를린 장벽 붕괴 1년 후,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는 1990년 12월 31일 베를린 필하모닉의 전통적인 갈라 콘서트를 지휘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돌아온다.
1870년 3월 4일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바탕으로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환상 서곡이다. 차이콥스키는 이 작품을 여러 차례 개작했으며, 오늘날 가장 자주 연주되는 판본은 마지막 개정판인 1880년 버전이다. 사랑과 불화라는 두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초연 이래 러시아 작곡가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 왔다.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도 연주한다.
러시아 낭만주의 레퍼토리의 이러한 상징적인 작품들과 더불어,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는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 간주곡과 알프레트 슈니트케의 비올라와 현을 위한 모놀로그를 지휘한다. 베를린 장벽 붕괴 후 두 달 안에 이루어진 이 작품들의 연주는 소비에트 정권의 압력에 맞서야 했던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두 작곡가에게 바치는 헌사로 읽힐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