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묜 비히코프가 마르티누와 뒤튀외를 지휘 — 카티아 & 마리엘 라벡과 함께

"우리는 두 개의 귀와 한 개의 입을 가지고 있다,"라고 엘레아의 제노가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하는 것보다 두 배 더 많이 들어야 한다." 프라하의 루돌피눔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는 바로 그렇게 할 완벽한 기회로, 놀라운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세묜 비치코프 지휘자와 함께하며, 유명한 피아노 듀오 카티아와 마리엘 라벡이 출연하는 눈부신 이중 연주 프로그램입니다!

뒤튀외는 그의 두 번째 교향곡 — "더블", 교향악단과 소규모 실내악단을 병치한 작품 — 의 지배적인 분위기를 "한 몸 안의 두 인물, 각각이 서로의 반영이자 쌍둥이"라고 묘사합니다. 작품의 거울 같은 구조와 앙상블 간의 대화는 실제로 콩체르토 그로소보다는 이중 협주곡 장르를 연상시키지만, 마르티누가 두 개의 현악 오케스트라, 피아노, 팀파니를 위한 이중 협주곡(피아니스트 이보 카하넥과 팀파니스트 미하엘 크로우틸이 솔로이스트로 출연)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한 정신은 후자의 정신에 가깝습니다. 라벡 자매의 놀라운 호흡과 음악성으로 두 배로 즐거운 공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