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저주

잘라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파우스트의 저주의 승리 (제라르 모르티에 시절), 카탈루냐 듀엣 라 푸라 델스 바우스 연출.

파우스트는 19세기 초 예술 창작의 기초가 된 낭만주의 운동의 바탕이 된 우울과 불만족으로 특징지어진 "그 시대의 병"의 희생자이다. 그의 지식은 그가 꿈꾸지 못하게 하는 짐이며, 그는 자신의 불경함에 시달린다(알프레드 드 뮈세도 훌륭한 롤라에서 이 감정을 표현했다). 인간으로 의인화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그에게 제안을 한다: 파우스트가 그를 따라 자신의 박학다식을 잊는다면, 그는 쾌락과 행복, 그리고 원하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마법과 악마 같은 존재들의 도움으로, 악마는 젊은 마르그리트를 파우스트에게 소개하고 두 사람은 "사랑이 내 빼앗긴 영혼을 사로잡았다"라는 이중창에서 사랑을 축하한다. 그러나 불명예와 마르그리트의 어머니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그들은 헤어져야 한다. 그들의 결합 이후, 메피스토펠레스는 마르그리트가 어머니를 수면 음료로 독살한 혐의로 감옥에 갇혔다고 파우스트에게 말한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가 자신을 섬기기로 동의하면 그녀를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파우스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자마자 그는 지옥으로 내던져진다. 베를리오즈 작품의 마지막 음들은 피가 흐르고 해골이 춤추며 호수가 불타는 묵시록을 묘사하는데, 순진한 영혼인 마르그리트는 사랑에 이끌려 길을 잃었지만 천국에서 환영받는다.

오늘날에는 1부의 헝가리 행진곡이나 4부의 마르그리트의 로만차 "D'amour l'ardente flamme" 같은 악보 발췌가 인기가 있지만, 작곡가가 "극적인 전설"이라고 부른 전체 작품은 드물게 공연된다. 그러나 이 오페라는 그 통일성, 극적 구성, 제라르 드 네르발이 쓴 대본, 그리고 긴 서정적 시적 비행으로 기억해야 한다. 알렉스 올레와 카를로스 파드리사(라 푸라 델스 바우스)는 베를리오즈 악보의 이 불타는 지옥 같은 버전을 연출하면서 이를 잘 이해했다. 실뱅 캉브렝의 음악 지휘뿐만 아니라 베셀리나 카사로바(마르그리트), 폴 그로브스(파우스트), 윌리어드 화이트(메피스토펠레스), 안드레아스 마코(브랜더)의 연주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산 세바스티안의 오르페온 도노스티아라 합창단, 툴처 소년 합창단이 함께하여 이 잘라츠부르크 페스티벌 공연을 베를리오즈 악보의 기준 버전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