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이트, 신화에서 현대성으로

바이로이트에서만큼 바그너 신화가 생생한 곳은 없으며, 바그너 페스티벌이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 다큐멘터리는 그 역사를 되돌아볼 것을 제안합니다.

바그너 페스티벌의 무소불위의 지배자로 10년간 군림해온 작곡가의 손자 볼프강 바그너가 그의 직위에서 물러났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페스티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하며 바그너 "작업장"의 무대 뒤 희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영화 제작팀은 전례 없이 전설적인 바이로이트 페스트슈필하우스의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촬영할 수 있었으며, 지휘자 크리스티안 티렐만이 신들의 황혼(Götterdämmerung)을 리허설하는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장면들을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을 위해 특별히 녹음된 볼프강 바그너와의 대화는 아마도 페스티벌 수장으로서 그의 마지막 영화 출연일 것입니다. 프로그램에는 감독 슈테판 헤어하임과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가 참여한 2008년 신작 파르지팔(Parsifal) 리허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그너 가족 구성원들과 현대를 대표하는 바그너 해석가들도 독특한 바그너의 아우라에 대해 언급합니다.

저자들은 페스티벌 역사에 관한 놀라운 역사적 영상 자료와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바이로이트 – 신화에서 현대성으로"는 또한 세계 질서의 붕괴를 묘사합니다: 신들의 황혼(Götterdämmerung)에 그려진 신들의 황혼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정경에서 강력한 상징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바그너 애호가들은 미래를 자신 있게 바라보며 바이로이트를 황혼이 아닌 새벽으로 봅니다 –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예술적 방향, 볼프강 바그너의 딸 에바 바그너-파스키에와 카타리나 바그너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의 새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