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셔 콰르텟은 아이브스를 연주하고 밀란 투르코빅이 브렛 딘의 12개의 첼로를 위한 《열두 명의 성난 사람들》을 지휘합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 명인 찰스 아이브스의 음악은 그의 고향인 미국의 대중음악과 도시 음악을 서양 고전 예술의 형식적 구조와 융합합니다. 그 결과는 아이브스의 아버지가 한 번 음정이 맞지 않는 농부의 노래를 들으며 했던 현명한 조언을 떠올리게 하는, 숙련도와 외향적인 단순함을 결합한 음악입니다: “소리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그렇게 하면 음악을 놓칠 수 있다.” 아이브스의 첫 성숙한 작품인 현악 사중주 1번은 수년에 걸친 여러 차례의 수정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작곡가의 시그니처가 될 대담하고 표현력 있는 스타일을 예고합니다.

호주 작곡가 브렛 딘은 그의 열두 명의 성난 사람들을 설명하며 “헨리 폰다[동명의 영화 주연 배우]는 정말 대단하다. 이야기는 모두 한 방에서 벌어지고, 열두 명의 남자는 배심원 열두 명이다. 그들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젊은 소년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원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열두 첼리스트를 위해 작곡된 이 작품은 각 첼리스트가 고전 미국 영화의 등장인물을 대표하며, 이야기의 인간적 역학을 탐구하고 수많은 흥미진진한 반전들을 인상적인 명료함으로 음악에 성공적으로 옮겨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