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의 로엔그린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무대 감독), 알렉산더 소디 (지휘자) — 표트르 베차와 (로엔그린), 요한니 반 오스트럼 (엘자), 볼프강 코흐 (텔람운트) …
출연진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 무대 감독, 무대 디자이너, 의상
올가 파블류크 — 무대 디자이너
타티아나 돌마토프스카야 — 의상
프랑크 에뱅 — 조명
앨런 만델슈탐 — 비디오
예브게니 쿨라긴 — 안무가
다니일 올로프 — 드라마투르기
프로그램 노트
파리 오페라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가장 매혹적인 프로덕션 중 하나"(르 피가로)이자 "반전 바그너 블록버스터"(프랑스 TV)를 놓치지 마세요: 아이코노클라스트 감독이자 영화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가 파리 오페라 데뷔작으로 연출한 서사시 로엔그린! 최고의 출연진으로는 주역 피오트르 베차와 바그너 베테랑 요한니 반 오스트럼(엘사 역), 볼프강 코흐(텔라문트 역), 에카테리나 구바노바(오르트루트 역)가 함께합니다.
세레브렌니코프의 인상적이고 우아한 미장센은 기사 로엔그린과 그의 사랑 엘사 폰 브라반트의 중세 신화를 끝없는 전쟁의 현대적 배경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엘사의 내면 고뇌에서 정신병원, 전쟁터, 그리고 집단 무덤에 이르기까지—이 음울한 장면들이 절망의 크레센도로 이어지는 동안 로엔그린(변장한)과 엘사의 사랑은 점점 깊어집니다. 세레브렌니코프와 올가 파블룩의 무대는 공간을 명확히 구분된 영역으로 단호하게 나누며, 주요 장면과 함께 분위기 있는 사진과 영상이 등장해 바그너의 가장 빈번한 주제 중 하나인 선과 악의 영원한 투쟁을 불러일으킵니다. 지휘자 알렉산더 소디가 이끄는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섬세함과 열정을 매끄럽게 전환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정확성을 유지한다"(올리릭스)고 평가받으며, 파리 오페라 합창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탁월함과 영광을 누린다."
사진 © 찰스 듀프라 / 파리 국립 오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