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티토 고비 — 바리톤
리고레토:
프로그램 노트
티토 고비의 오페라 경력 절정기에 BBC가 촬영한 리골레토, 지안니 스키키, 토스카에서 발췌한 장면들로, 그가 국제적으로 특히 코벤트 가든에서 인기를 끌던 시기의 작품들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10월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되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들을 1966년에 BBC의 패트리샤 포이가 제작한 오페라의 위대한 인물들 TV 시리즈의 일부로 처음 방송되었을 때 익숙할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7개의 1시간 분량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세 역할에서 고비의 연기는 그가 왜 스크린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 의심할 여지를 남기지 않습니다(그는 1984년 사망할 때까지 약 25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고비는 그의 경력 동안 무대에서 리골레토 역할을 400회 이상 공연했으며, 이 역할과 그가 노래한 모든 역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각 인물과 시대의 역사 및 전통에 완전히 몰입하여 각 인물의 영혼을 상상하며 자세와 움직임까지 스케치할 정도였습니다.
‘나는 그 인물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어떻게 웃고 어떻게 울었는지, 광대이자 한 남자이자 아버지로서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그를 완전히 “되기” 위해 모든 행동과 문구에 대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이 역할을 부를 때마다 나는 그의 엄청난 비극을 살고 고통받았습니다.’ (리골레토 역할에 대한 티토 고비의 말)
고비는 지안니 스키키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30년 동안 다듬었습니다. 그는 1939년에 베토 디 시냐 역할로 처음 이 오페라에 출연했고, 이후 타이틀 롤을 맡아 수년간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형적인 헌신을 보였습니다. 결국 1982년 뮌헨에서 이 오페라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고비는 프랑코 제피렐리가 연출한 1964년 토스카 프로덕션에서 스카르피아 역할을 맡아 유명해졌습니다. 칼라스가 타이틀 롤을 맡았으며, 2막은 영국 텔레비전에서 큰 찬사를 받으며 방영되었습니다(아카이브는 medici.tv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고비는 스카르피아 역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이는 그가 이 오페라를 약 900회 공연했으며 1939년에 처음으로 스카르피아를 노래했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의 뛰어난 경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세 가지 주요 오페라 역할을 훌륭하게 연기한 뛰어난 가수이자 배우의 모습을 탁월하게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