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사샤 발츠 — 안무가, 무대 감독
베른트 스코츠익 — 의상 디자이너
피아 마이어 슈리버 — 무대 디자이너
데이비드 핀 — 조명
프로그램 노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르네 파페가 베를린 실러 극장에서 바그너의 탄호이저를 특별한 공연으로 선보입니다!
1882년, 바그너는 자신의 다섯 번째 오페라인 탄호이저를 “낭만적 대오페라”라고 묘사했으나, 이후 그 위상을 “완성된 드라마”로 격상시켜 그 서사적 규모와 혁신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을 기렸습니다. 1845년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된 이 오페라는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Romantische Oper)의 신화적 요소와 많은 프랑스 대오페라의 중세적 배경을 결합하여 전통과 혁신을 조화시켰습니다. 줄거리는 중세 민네징거 탄호이저와 바르트부르크 노래 대회에 관한 독일 전설을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주인공들과 지하 세계인 비너스베르크의 비너스 민속 이야기를 함께 다룹니다. 신성한 사랑과 세속적 사랑의 대립이 이 걸작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작품은 21세기 주요 오페라 극장 레퍼토리의 필수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