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의 스페이드 여왕
길버트 데플로 (무대 감독), 마이클 보더 (지휘) – 미샤 디딕 (헤르만), 에밀리 매기 (리자), 루도빅 테지에 (예레츠키 왕자) – 그란 테아트르 델 리세우
출연진
길버트 드플로 — 무대 감독
윌리엄 올란디 — 세트 및 의상 디자인
알버트 파우라 — 조명 디자이너
나데즈다 L. 루진 — 안무가
프로그램 노트
2010년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에서 길버트 데플로가 연출한 차이콥스키의 스페이드 여왕 버전을 미샤 디딕, 루도빅 테지에, 에바 포들레스와 함께 만나보세요. 마이클 보더가 그란 테아트르 델 리세우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합니다.
스페이드 여왕은 1890년에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3막 오페라로, 작곡가의 형제인 모데스트 차이콥스키가 대본을 썼습니다. 이 오페라는 푸시킨의 동명 단편 소설에서 매우 느슨하게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야기는 18세기 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전개됩니다. 헤르만은 더 이상 푸시킨의 냉소적이고 괴기스러운 인물이 아니라, 리사와 도박에 미친 위대한 낭만적 영웅입니다... 차이콥스키 형제는 푸시킨 작품의 정신을 배신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놀랍도록 복잡한 훌륭한 영웅을 창조해냈습니다.
길버트 데플로의 작품 해석은 널리 찬사를 받았습니다. 무대 장치와 의상은 18세기 분위기를 정확하게 재현합니다. 침실, 게임룸, 그리고 수많은 샹들리에와 기둥이 있는 무도회장은 화려한 사치가 넘쳐납니다. 이 카탈루냐 프로덕션의 배역 분배에는 테너 미샤 디딕이 헤르만 역을 맡아 푸시킨 원작의 헤르만과 유사한 차갑고 냉소적인 인물을 연기합니다. 리사 역의 에밀리 매기는 소프라노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합창단과 무용수들은 무대 연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화려한 의상 연출에 기여합니다.
사진: © Antoni Bofi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