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튼 마살리스, 사우스 뱅크 쇼

1978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유명한 사우스 뱅크 쇼는 폴 매카트니부터 로렌스 올리비에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위대한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멜빈 브래그가 진행을 맡아 1996년 뉴욕과 뉴올리언스를 방문해 재즈 유산의 상속자 윈튼 마살리스를 만났습니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트럼펫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윈튼은 20대 초반에 클래식과 재즈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모두 수상한 신동이었습니다(역사상 최초의 기록). 음악을 넘어 그는 항상 교육자로서 재즈를 세련된 예술 형식으로 끊임없이 홍보하며,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음악 같은 세계의 다른 '고상한' 장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그 자리를 확보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그가 놀라운 작품인 "Blood On the Fields,"를 리허설하고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자유를 향한 위험한 여정을 걷는 두 노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후 고향인 뉴올리언스에서 그는 재즈의 선구자이자 가장 중요한 개척자 중 한 명인 젤리 롤 모튼의 음악으로 전환하며, 아마도 장르에서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작곡가인 위대한 셀로니어스 몽크의 음악에도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