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레이 브라운 — 베이시스트
밀트 잭슨 — 비브라폰 연주자
시더 월튼 — 피아니스트
미키 로커 — 드러머
스탠리 터렌틴 — 색소폰 연주자
프로그램 노트
1986년 에스티발 재즈(Estival Jazz) 콘서트 당시, 레이 브라운(Ray Brown)과 밀트 잭슨(Milt Jackson)의 협업은 이미 20년이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이 공연에서 그들은 피아노의 섬세한 빛남을 선사하는 시더 월튼(Cedar Walton), 드럼에서 끊임없이 전염성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미키 로커(Mickey Roker), 그리고 테너 색소폰의 절제된 힘을 보여주는 스탠리 터렌타인(Stanley Turrentine)과 함께 다시 한번 연주합니다. 다섯 명의 뮤지션 모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의 조합은 최고의 스몰 스윙 앙상블 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
밀트 잭슨은 무대 중앙에 서서 대부분의 곡을 시작할 때 비브라폰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며, 청중이 그의 독특한 사운드를 즐기도록 초대합니다. 곧 다른 연주자들이 합류하고, 레이 브라운은 깊은 영혼과 블루스 감각이 녹아든 더블 베이스 연주로 음악에 개성을 불어넣습니다. 콘서트가 끝날 무렵, 터렌타인은 테너 색소폰으로 나서서 꿈결 같은 사운드스케이프를 선사하는데, 이는 그 따뜻한 여름밤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들렸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