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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파리시앙과 미셸 포르탈, 라마튀엘에서 라이브 공연

파라마크스 아카이브 2016

재즈
구독자 전용

출연진

에밀 파리지앵 — 색소폰 연주자

미셸 포탈 — 클라리넷 연주자, 색소폰 연주자

사이먼 타이유 — 더블 베이시스트

마리오 코스타 — 드러머

마누 코드지아 — 베이시스트

크리스토프 불라 — 영화 감독

프로그램 노트

2016년 프랑스 라마튀엘에서 열린 재즈 페스티벌에서 유럽 색소폰의 두 전설이 모여 세대를 초월한 기량과 끝없는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드문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원래는 세 거장이 만나는 자리였으나, 요아힘 쿤(Joachim Kühn)이 식중독으로 막판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즉흥 연주가 재즈의 심장 박동인 만큼 공연은 계속되었고, 그날 밤의 레퍼토리는 기쁨에서부터 우울함, 혼돈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에밀 파리시앙(Émile Parisien)은 유럽 재즈 신세대의 선두주자입니다. 이 콘서트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그는 이미 뛰어난 밴드 리더이자 다수의 상을 수상한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성공은 색소폰(특히 소프라노 색소폰)에서 선사하는 놀라운 서정성 덕분이며, 올해 그는 특별 게스트를 초대할 자유를 부여받았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한 이는 80대의 색소폰 연주자, 클라리넷 연주자, 반도네온 연주자인 미셸 포르탈(Michel Portal)로, 베테랑 즉흥 연주자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입니다. 이들은 최고의 유럽 세션맨들과 함께 세대를 초월한 대화를 나누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젊은 나이의 파리시앙은 이미 지혜의 등대이며, 포르탈은 젊음과 에너지의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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