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발레리 게르기예프 — 지휘자
프로그램 노트
여름 밤 콘서트는 숨막히게 아름다운 장소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너무 특별해서 10만 명의 관객이 오스트리아 수도의 쇤브룬 궁전 부지에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비엔나 필하모닉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입니다.
그리고 올해의 깜짝 게스트는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사운드트랙이었습니다 – "음악 – 행성 – 별"이라는 주제에 매우 어울리는 곡이었죠. 지휘대에는 프란츠 벨저-뫼스트 마에스트로가 있었습니다. 올해 선택된 독특한 주제는 "달 – 행성 – 별"이었으며, 전 세계 60개 텔레비전 채널에서 이 공연을 방송했습니다. 이는 많은 세심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행성 같은 성공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전통적인 비엔나 필하모닉 같은 오케스트라에겐 다양하고 독특했지만, 이는 우연이 아니라 특정 문화 정책 목표의 결과라고 수석 비올라 연주자 하인리히 콜이 설명합니다. 그는 비엔나 필하모닉에서 30년간 활동해왔습니다.
"우리는 콘서트에 전혀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매우 대중적인 무언가를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스타워즈 같은 아주 다른 것을 일년에 한 번 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즐거움입니다." 전통이 보통 비엔나 필하모닉의 기둥 중 하나라면, 오케스트라는 음악과 동의어인 도시 자체나 음악가들의 헌신 같은 무형의 요소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멤버인 이안 보스필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비엔나 같은 음악은 없습니다. 음악적으로 비엔나는 하나의 행성입니다. 비엔나에서는 음악이 방언처럼, 억양처럼, 리듬처럼 연주됩니다. 확정된 것이 아니라 순간에 창조되는 아름다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조의 여름 별장은 특별한 장소이지만 음악가들에게는 꽤 도전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야외 콘서트라서 때때로 어렵습니다,"라고 콜이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쇤브룬 궁전을 향해 연주하는데, 강한 메아리가 있어서 포르티시모가 끝난 후 음악이 다시 돌아와 다음 연주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그곳에 앉아 많은 관중을 바라보는 것은 마치 자신의 백성을 내려다보는 왕과 같습니다."
보스필드에게도 이는 믿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플랫폼에 앉을 때마다 오케스트라의 모든 멤버는 앞에 있는 모든 음표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사무직원도 없고, 단지 일을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것은 일이 아니라 삶입니다! 비엔나 필하모닉은 음악이 소통의 예술임을 잊지 않았고,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과의 연결을 시도하여 관객이 오케스트라가 음악적으로 말을 거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콘서트에는 다음 곡들이 포함되었습니다:
- 스타워즈: 메인 타이틀; 프린세스 레아 테마; 그리고 임페리얼 마치, 존 윌리엄스 작곡.
- Sphärenklänge, Walzer, op. 235, 요제프 슈트라우스 작곡.
- Wiener Blut, Walzer, 요한 슈트라우스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