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코틀라가 고레츠키의 슬픈 노래 교향곡과 파누프니크의 카틴 비문을 지휘합니다.

2025년 1월 폴란드가 유럽연합 이사회 의장국에 취임함을 기념하여, 폴란드 지휘자 파벨 코틀라가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인 우크라이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NSOU)와 함께 키이우에서 자유와 연대를 호소하며 20세기 전체주의 정권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많은 생명을 기립니다. 우크라이나 고전 음악의 초기 주요 인물인 막심 베레조프스키의 곡에 이어, 코틀라와 NSOU는 소프라노 유스티나 힐과 함께 깊은 감동을 주는 슬픈 노래의 교향곡을 연주합니다. 모성애와 상실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이 헨릭 미코와이 고레츠키의 제3교향곡은 나치와 소련의 억압으로 깊은 영향을 받은 그의 삶을 반영하며, "엄격하게 애처롭고 감정적으로 직접적이며 중세 양식에 깊이 잠긴 스타일적 돌파구를 대표한다"(윌리엄 로빈)고 평가받습니다. 각 악장은 폴란드어 가사를 노래하는 소프라노 독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5세기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애가, 제2차 세계대전 중 게슈타포 감방 벽에 쓰인 메시지, 그리고 실레지아 봉기에서 죽은 아들을 찾는 어머니를 묘사한 민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1954년 공산주의 폴란드를 탈출한 안제이 파누프니크의 카틴 에피타프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는 이 작품으로 인해 고국에서 30년 넘게 음악이 금지당했습니다. 이 작품은 "장음과 단음 2개의 음정으로 이루어진 연속적인 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러시아 카틴 숲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15,000명의 폴란드 전쟁 포로들의 기억에 헌정되었습니다. 템이다 아트 & 비즈니스 재단이 폴란드 외무부, 키이우 폴란드 연구소, 키이우 폴란드 대사관, 그리고 우크라이나 주요 문화 기관들과 협력하여 조직한 이 행사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역경 속에서도 인간의 창의성을 증명하는 자리이며, medici.tv는 예술이 삶의 조건인 용감한 예술가들을 전 세계에서 계속 지원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