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러 사중주는 브람스의 현악 사중주 1번을 연주합니다.

켈러 사중주단—창립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안드라스 켈러의 이름을 딴—은 1990년대에 에비앙과 보르치아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실내악에 열정을 가진 솔로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켈러 사중주단은 바흐에서 바르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탐구하는 무한한 호기심의 정신으로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4년, 이 앙상블은 브람스의 작품에 집중하여 뮌헨에서 작곡가의 현악 사중주 전곡을 연주했습니다.

베토벤이라는 거대한 그림자에 사로잡힌 완벽주의자이자 자기비판적인 브람스는 거의 스무 곡에 달하는 사중주를 작곡하고 파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세에 남긴 것은 단 세 곡뿐입니다. 그는 40세에 C장조의 첫 번째 현존하는 사중주 작품인 Op. 51을 작곡했습니다. 이미 경력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에서, 그는 여기서 전통과 현대의 세계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브람스식 혼합을 보여주며, 선배들의 고전 형식에서 영감을 찾는 노련한 예술가의 비범한 창의성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