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레 디소난스
데이비드 그리말 —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프로그램 노트
디종 오페라의 상주 앙상블 레 디소난스(Les Dissonances)는 창립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그리말(David Grimal)이 이끄는 쇼스타코비치의 실내 교향곡 공연을 선보입니다. 유연한 편성으로 지휘자 없이 무대에 서는 이 앙상블은 스스로 프로그램을 선택하며, 이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위축된 새로운 관객과 소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조성과 무조성 사이의 간극을 잇는 이 초기 작품에서 쇼스타코비치는 전통적인 네 악장—알레그로, 안단테, 미뉴에트/스케르초, 알레그로/프레스토—을 하나의 단위로 융합하여 교향곡 공식에서 벗어났습니다. 작곡가는 '불협화음의 해방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했다고 확신했습니다. 1906년에 작곡된 이 실내 교향곡은 1913년 쇼스타코비치가 직접 지휘한 초연에서 연주되었으며, 이 공연은 아마도 '뺨 맞은 콘서트'로 유명한 스캔들로 가장 잘 기억됩니다. 오페레타 작곡가 오스카 스트라우스가 쇼스타코비치에게 뺨을 때리며 결투를 신청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