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프랑스 실내악에 헌정된 주말의 첫 번째 콘서트에서, 에벤 콰르텟은 포레와 드뷔시의 작품을 연주합니다.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주가 함께하며 클라리넷 연주자 폴 마이어와 첼리스트 프랑수아 살크가 합류합니다.
프랑스 실내악의 황금기 작곡가들이 주말 내내 조명됩니다. 실제로 포레, 드뷔시, 프랑크, 라벨 등 위대한 작곡가들은 레퍼토리를 새롭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소규모 기악 앙상블을 통해 그들 중 일부는 교향악 작품의 음악적 힘과 대조되는 음악적 내면성과 순수한 동기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은 듯 보입니다.
콘서트는 가브리엘 포레의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 트리오 D단조로 시작되며, 이는 그가 작곡한 유일한 트리오입니다. 이 작품은 1922년에서 1923년 사이에 작곡되었는데,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함께 연주하는 것은 당시 드문 일이었습니다. 에릭 르 사주의 연주를 특징짓는 “이상적인 프랑스 피아노 미학과 명료함”(디 차이트), 폴 마이어의 클라리넷 표현력, 프랑수아 살크의 첼로가 포레 실내악의 독특한 부드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드뷔시가 1915년에 작곡한 첼로와 피아노 소나타 1번 D단조는 드뷔시가 여섯 개의 프랑스 소나타를 작곡하려던 프로젝트의 일부였습니다. 그는 사망하기 전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세 개의 소나타를 남겼습니다. 클라리넷의 “낭만적 달콤함”을 사랑했던 드뷔시가 작곡한 클라리넷을 위한 첫 번째 랩소디에서는 작곡가의 스타일을 주로 특징짓는 혼란스럽거나 인상파적인 색채가 팔레트 위에 펼쳐진 듯한 음악적 동기가 나타납니다.
콘서트는 포레가 거의 2년에 걸쳐 작곡한 피아노와 현악 5중주 C단조로 마무리됩니다. 1921년 초연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 작품의 표현력은 특히 피아노에 부여된 중요성으로 인해 밝게 발전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