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오랜만에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돌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2016년에 가장 신뢰하는 동료 중 한 명인 샤를 뒤투아와 함께 콘서트를 선보였습니다.
콘서트는 브람스의 D장조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시작되며, 이 작품은 작곡가의 친구이자 바이올린 명인 요제프 요아힘의 의뢰로 만들어진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주요 작품입니다. 솔로 파트가 너무 어렵다고 느낀 요아힘은 자신의 악기에 더 잘 어울리도록 직접 다시 썼습니다. 이어 VFO의 연주자들은 고전 레퍼토리의 또 다른 걸작인 베를리오즈의 장엄한 환상 교향곡으로 넘어갑니다. 이 획기적인 관현악 작품은 초기 음악 낭만주의의 전환점을 알렸으며, 베를리오즈가 아일랜드 배우 해리엇 스미슨에 대한 열광적인 사랑을 변모시키면서 탄생했습니다.
사진: © 알린 팔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