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와 보웬 윌리엄스의 가곡 - 존 무어, 리제트 오로페사, 데이비드 시프린, 길버트 케일리쉬와 함께

랄프 본 윌리엄스는 스티븐슨, 셰익스피어, 초서, 로제티, 휘트먼, 버니언, 블레이크, 하우스먼 등 유명 작가들의 시에 곡을 붙인 수백 편의 송 사이클을 작곡했습니다. 1901년에서 1904년 사이에 작곡된 그의 여행의 노래와 기타 시는 스코틀랜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명 시집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 시집은 상처 입은 마음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줄 빛을 찾아 전 세계를 떠도는 방랑 시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Die Winterreise)와 음악적·영적 자매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콘서트의 후반부는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 (Der Hirt auf dem Felsen)에 바쳐집니다. 이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 전통의 사랑받는 리트로, 소프라노,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곡이며 빌헬름 뮐러의 두 편의 시와 칼 아우구스트 바른하겐 폰 엔세의 시 한 편을 노래합니다. 1828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슈베르트가 31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지 1년 후 출판된 그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작품입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두 걸작은 링컨 센터 실내악단의 연주자들에 의해 매혹적이고 강렬한 연주로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