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비엔나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클래식 달력에서 가장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인 비엔나 필하모닉의 정교한 신년 음악회는 매년 다른 영향력 있는 지휘자의 지휘 아래 명망 높은 오케스트라의 음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읍니다. 비엔나 스타일의 다양한 춤들—특히 스트라우스 가문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왈츠를 중심으로—매회 우아한 고요함과 약간의 장난기가 가득하여 음악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방법입니다.

2011년 공연에서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 중 한 명인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비엔나 필하모닉과 함께하며, 특히 안톤 브루크너의 작품을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레퍼토리에 대한 전문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번 기회에 마에스트로와 오케스트라는 린츠 출신의 위대한 작곡가의 웅장한 강렬함과는 거리가 먼 밝고 경쾌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스트라우스 가문—요한 스트라우스 1세와 2세, 그리고 에두아르트와 요제프—의 활기찬 왈츠와 폴카 외에도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첫 번째 작품과 요제프 란너, 요제프 헬메스베르거 주니어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 Terry Lin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