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키리안의 《어린이와 마법》, 음악: 라벨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출연진
지리 키리안 — 안무가, 무대 감독
말리 크노벤 — 어린이
로즐린 앤더슨 — 어머니
스티븐 셰리프 — 안락의자
리 매슈스 — 안락의자
제임스 빈센트 — 할아버지 시계
프로그램 노트
지리 키리안이 안무와 무대 디자인을 맡은 라벨과 콜레트의 동화 발레.
심술궂고 숙제하기를 싫어하는 일곱 살 소년은 어머니에게 꾸중을 듣는다. 분노가 폭발한 소년은 찻주전자, 주전자, 책, 시계 등 주변의 모든 물건에 화풀이를 하다가 지쳐 낡은 안락의자에 털썩 주저앉는다. 그러자 갑자기 환상적인 일들이 벌어진다. 물건들이 살아 움직이고, 동물들이 말을 하기 시작하며, 모두 함께 복수를 꾀한다. 겁에 질린 소년은 엄마를 부르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다. 생명체들은 소년에게 달려든다. 그러나 싸움 중 다친 다람쥐를 소년이 구해 준다. 후회에 가득 찬 생명체들은 더는 소년을 괴롭히지 않고, 그가 저지른 잘못을 용서한다.
라벨의 작품 세계에서 이례적인 작품인 어린이와 마법은 왈츠와 래그타임, 발레와 서정적인 아리아, 고전 오케스트라와 우드블록을 결합한다. 라벨의 천재적인 관현악법에 힘입어 어린이와 마법은 어린 시절의 동화 같은 세계, 그 마법과 현실 너머에 무한히 피어나는 환상적 경이로움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초대를 탐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