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1969년, 리옹 당국의 주도와 Marcel Landowski가 지역 오케스트라를 설립한 계기로, 102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상설 오케스트라인 Orchestre Philharmonique Rhône-Alpes가 되었으며, 첫 음악 감독은 Louis Frémaux(1969-1971)였습니다. 그때부터 오케스트라는 리옹 시가 운영 및 재정 지원을 맡았고, 1975년에는 리옹 오디토리움이라는 콘서트홀을 제공했습니다. 이 홀은 2,100석 규모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홀 중 하나이며, 전면 리노베이션 이후 뛰어난 음향을 자랑합니다. 1983년 오페라 드 리옹 오케스트라가 창단된 이후, 명칭이 Orchestre national de Lyon(ONL)으로 변경되어 교향곡 레퍼토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1971년 Louis Frémaux의 뒤를 이어 Serge Baudo가 1986년까지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지역을 넘어 음악계에서 중요한 세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음악 감독을 맡은 Emmanuel Krivine의 지도 아래 오케스트라는 국제적인 인정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2000년 9월부터 2004년 6월까지 David Robertson이 음악 감독 및 오디토리움 예술 감독을 맡아 오케스트라의 위상을 확인시켰습니다.

2005년 9월 Jun Märkl이 그 뒤를 이어 음악 감독이 되었습니다. 1990년대 Emmanuel Krivine의 지휘로 일본에서 세 차례 투어를 했으며, 2007년 11월 Jun Märkl과 함께 다시 일본을 방문해 도쿄에서 두 차례를 포함한 아홉 차례의 공연을 가졌습니다. 오케스트라는 미국에서도 여러 차례 공연했으며, 특히 2003년 David Robertson 지휘로 카네기 홀에서 두 차례 공연했습니다. 런던 BBC 프롬스 시즌, 오렌지의 Chorégies 여름 축제, 파리의 Cité de la musique에 정기적으로 초청받았고, 2007년 2월에는 빈에서 공연했습니다. 파리의 Pleyel 콘서트홀이 재개장한 이후 매 시즌 이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Leonard Slatkin이 음악 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이기도 한 미국 지휘자인 그는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반을 녹음하고 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Martha Argerich, Jessye Norman, Kristian Zimerman, Radu Lupu, Yo-Yo Ma, Vadim Repin, Maxim Vengerov, Evgeni Kissin, Pierre-Laurent Aimard, Gil Shaham, Jean-Yves Thibaudet, Tabea Zimmermann 등 많은 유명 아티스트와 협연했습니다. 또한 Luciano Berio, Krzysztof Penderecki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도 초청했습니다. Pierre André Dalbavie, Thierry Escaich 등 현대 최고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프랑스, 유럽, 심지어 세계 최초로 연주하기도 했으며, Thierry Escaich는 2007년 9월부터 3시즌 동안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레퍼토리는 2005년 창단 100주년 기념 박스 세트 등 방대한 음반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자매 도시 관계를 유지해온 도시들을 따라 ONL, 버밍엄 시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음악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결정했습니다. 2004년 가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폴란드 라디오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카토비체)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수도가 아닌 뛰어난 문화적, 경제적 역동성을 자랑하는 주요 도시들 간의 협력인 유로리전 구조의 일부입니다. 리옹 시 기관인 Orchestre National de Lyon은 문화부와 Rhône-Alpes 지역의 보조금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