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유명한 라무루 오케스트라는 2012/13 시즌부터 파이살 카루이를 수석 지휘자로 임명하며 그의 명성 있는 경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오케스트라와 훌륭한 작업을 시작했던 유타카 사도(Yutaka Sado)의 뒤를 이었다.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의 첫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와 새로운 음악 감독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리베라시옹지는 "라무루 오케스트라, 행복한 음악 애호가들"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파이살 카루이는 오케스트라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도록 프랑스 레퍼토리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20세기 내내 오케스트라가 창작한 모든 주요 작품을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고, 프랑스 작곡가들에게 위촉하는 전통을 재개했다. 파이살 카루이가 이끄는 오케스트라는 낭트와 도쿄의 폴 저네 축제에 초청받았다. 샹젤리제 극장 측은 또한 2013년 6월 로베르토 알라그나, 안나-카테리나 안토나치, 뱅상 르 테시에, 에드윈 크로슬리-머서가 출연한 포레의 페넬로페 제작의 음악 감독을 파이살 카루이에게 맡겼다. 파이살 카루이는 2012년에 포 베아른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으로서 10주년을 맞았으며, 그의 탁월한 작업으로 만장일치로 칭송받았다. 그는 모두를 위한 음악 정책을 도입하고, 새로운 음악과 레퍼토리의 기둥들이 체계적으로 공존하는 야심찬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파이살 카루이와 그의 팀은 구독자 수를 4배로 늘리는 기적을 이루었으며, 포에 가장 위대한 솔리스트들을 초청했고, 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로크 당테롱, 폴 저네, 라디오 프랑스 프레즌스 페스티벌), 스페인, 이탈리아의 여러 축제에 초청받았다.
2006년 7월, 파이살 카루이는 조지 발란신이 설립한 명망 높은 뉴욕 시티 발레의 음악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의 작업은 뉴욕 언론으로부터 크게 칭송받았으며, 이 명망 높은 발레단에서 음악을 중심에 두었다는 점에서 만장일치로 인정받았다. 그는 2011년에 NYCB를 떠나 두 개의 프랑스 오케스트라와 심포니 지휘자로서의 경력에 전념했다. 1971년 파리에서 태어난 파이살 카루이는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서 지휘 1등상을 받았다. '아이다' 장학금으로 미셸 플라송의 조수로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일했으며, 2002년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이 협업을 통해 그는 광범위한 오페라 레퍼토라를 지휘하게 되었다.
파이살 카루이는 니콜라스 안젤리치, 스티븐 허프, 폴 메이어, 알렉상드르 타로, 베르트랑 샤마유, 프랭크 브랠리, 자비에 필립스, 알렉산더 긴딘, 나탈리아 구트만, 다이신 카시모토, 넬슨 프레이레, 고티에 카퓌송 등 수많은 솔리스트들과 프랑수아즈 폴레, 노라 귀비쉬, 파트리시아 페티봉 같은 오페라 아티스트들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