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주의 최근 시즌 하이라이트로는 주빈 메타와 오케스트라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와의 협주곡 출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의 공연, 케네디 센터에서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70주년 기념 프라하 심포니와의 협연,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뉴욕 링컨 센터 시리즈, 베이징 NCPA에서 열린 “2015 세계 신년 갈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중국과 미국의 국빈 방문 특별 공연 등이 있습니다. 또한 2014 베이징 국제 현대 음악제 개막 공연에서 브라이트 셩의 바이올린 협주곡 “Let Fly”의 중국 초연을 맡았으며, 보스턴, 베오그라드, 뮌헨, 파리, 밴쿠버 등 여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습니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함께 케네디 센터 및 베이징 국립 공연 예술 센터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 소나타 사이클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였으며, 피아니스트 미셸 달베르토, 필립 앙트르몽, 피터 프랭클, 리처드 구드, 랑랑, 백건우, 장이브 티보데 등과 협연했고, 노부코 이마이, 게리 호프만, 미샤 마이스키 등 다른 연주자들과도 실내악 및 리사이틀을 함께 했습니다. 뭄바이의 메흘리 메타 재단과 홍콩의 “창작의 친밀함(Intimacy of Creativity)”에서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로 활동했으며, 함부르크에서 피아니스트 치몬 바르토와 함께한 듀오 리사이틀은 Die Welt로부터 “대조적인 드라마투르기,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수정 같은 음색”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지난 시즌 피아니스트 올리버 트리엔들과의 공연은 뮌헨 머큐어로부터 “완벽한 연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이징 출신인 단 주는 9세에 중국 청소년 실내악단과 함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첫 공개 무대를 가졌습니다. 12세에 베이징 중앙음악원에 입학하여 황샤오즈(샤오즈 황)에게 사사했고, 4년 후에는 뉴욕 매네스 음악대학에서 루시 로버트에게 배우기 위해 알렉시스 그레고리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18세에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카네기 홀 데뷔를 했으며, 멘토로는 이브리 깃리스, 제라르 푸레, 아론 로산드가 있습니다. 녹음 아티스트로서 단 주는 카스카벨, CPO, 낙소스, ORF 등 여러 국제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표했으며, 최신 음반으로는 보리스 파판도풀로 바이올린 협주곡 세계 초연 녹음과 브라이트 셩의 실내악 앨범이 2017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단 주는 조지 벤자민, 죠르지 쿠르탁,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고(故) 지안-카를로 메노티, 볼프강 림, 브라이트 셩, 예샤오강 등 현대를 대표하는 여러 작곡가들과 콘서트 무대 및 녹음에서 협업해왔습니다. 환경 단체인 남극 포럼(Antarctica Forum)과의 관심과 참여로 인해 2013년에는 역사상 최초로 남극 대륙에서 공연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단 주의 음악 세계는 www.danzhumusic.com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