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바흐의 판타지오
토마스 졸리 (무대 감독), 로랑 캄펠론 (지휘자) — 마리안 크레바사 (판타지오), 프랑크 르게리넬 (바이에른 왕), 마리-에브 뭉제 (엘스베스 공주)...
출연진
토마스 졸리 — 무대 감독
티보 팍 — 무대 디자인
실베트 드케스트 — 의상 디자이너
안투안 트라베르 — 조명 디자이너
필립 베르톰 — 조명 디자이너
카티아 크뤼거 — 드라마투르기, 조연출
피어 라만데 — 조연출
마갈리 페랭 토인인 — 조수 의상 디자이너
프로그램 노트
2017년, 파리의 오페라 코미크(Opéra-Comique)는 오펜바흐의 걸작 판타지오(Fantasio)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초연 145년 만에 Théâtre du Châtelet에서 열린 이 뜻깊은 행사에서, 저명한 파리 극장은 젊은 연출가 토마스 졸리(Thomas Jolly)와 그의 예술 팀, 지휘자 로랑 캄펠론(Laurent Campellone), 그리고 환상적인 배우진을 초청했으며, 주연에는 훌륭하고 감동적인 마리안 크레바사(Marianne Crebassa)가 맡았습니다.
유명 시인 알프레드 뮤세(Alfred)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한 폴 드 뮤세(Paul de Musset)의 훌륭한 대본은 ‘샹젤리제의 작은 모차르트’라 불리는 오펜바흐의 음악과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이 작품은 권태와 환멸에서 벗어나게 해줄 위대하고 중요한 사건을 꿈꾸는 반항적이고 냉소적인 면모를 지닌 지친 낭만적 영웅 판타지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텍스트의 우울한 아름다움은 작곡가에게 세련되고 우아하며 깊이 있는 악보를 쓰도록 영감을 주었으며, 빛나는 창의적 오케스트레이션과 놀라운 극적 구성으로 독특하고 매혹적이며 부드럽고 사색적인 오페라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