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노트
19세기 후반의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인 안토닌 드보르작에 대한 헌사
옛 속담에 따르면, 모든 체코인은 요람에 바이올린을 안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안토닌 드보르작도 이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프라하 근처의 마을 넬라호제베스에 정착한 소박한 가정에서 태어난 안토닌 드보르작은 11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아버지의 직업인 정육점 주인과 여관 주인의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도 안토닌의 조숙한 음악적 재능은 빠르게 발견되어, 어린 소년은 삼촌이 있는 즐로니체에서 공부하다가 1857년부터는 프라하로 보내졌습니다.
그러나 안토닌 드보르작은 30대가 될 때까지 동료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브람스가 이 젊은 작곡가를 알아보고 그의 작품 출판을 도왔습니다. 그때부터 드보르작의 경력은 시작되었고, 곧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 생애 동안 음악계의 주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큐멘터리 장면들이 음악과 무용 장면과 어우러져 요정 같은 숲과 시골 풍경 속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 생생한 장면들은 작곡가의 음악을 시적으로 표현하며, 그의 작품에 영감을 준 슬라브 신화와 풍경뿐만 아니라 기차와 배에 대한 그의 열정을 떠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