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신동 유자 왕은 여섯 살에 피아노를 발견했습니다. 1년 후, 그녀는 첫 번째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현재 31세인 이 중국 음악가는 우리 시대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도엘렌 콘서트 홀에서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거의 연주되지 않는 4번 피아노 협주곡을 생생하게 선보였습니다.
"그의 음악을 들어보세요! 가장 감각적이고 열정적이에요," 그녀는 유로뉴스 특파원 안드레아 부링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이 모든 것을 어디서 얻었는지 모르겠어요. 그의 음악을 연주할 때마다 마치... 선물 같아요!"
지휘봉을 잡은 이는 로테르담의 수석 지휘자이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차기 음악 감독인 야닉 네제-세갱이었습니다. "당신은 그 힘에 감탄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이 반딧불처럼 대기 속으로 흘러드는 꿈같은 순간들에도 사로잡힙니다. 그런 것들이 빛나고 나서 - 푸우프 - 바로 사그라지죠. 저에게 이 협주곡은 비밀로 가득 차 있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피아노로 두 번째 악장을 연주하며 유자 왕은 그것이 자신에게 불러일으키는 감정을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악장은 서곡처럼 시작해요. 마치 뉴욕의 재즈 바에 간 것 같아요... 사실 아마도 LA일 거예요! 그의 다른 모든 곡에서 작은 힌트와 인용구들이 있어요. 이 곡은 두 번째 협주곡이니까요. 정말로, 양파 같아요. 한 겹 한 겹 벗겨내면서 그가 정말 늦은 나이에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발견하게 돼요." 그것은 그의 전체 작품과 인생의 단편들입니다.
10월 혁명 직전, 라흐마니노프는 서유럽으로 도피한 후 미국으로 갔습니다. 유자 왕도 집을 떠나는 것에 익숙합니다. 14세에 베이징에서 미국으로 이주했죠. "저는 스위스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했어요. 정말 영감을 받았죠," 그녀가 말했습니다. "그곳에는 그가 사용했던 피아노가 있고 제가 만져봤어요. 그리고 모든 사진들이 있어요. 그곳에서 그는 다시 영감을 얻었죠. 그는 2차 세계대전 중에 떠나야 했어요. 그리고 미국에 있을 때 모든 곡을 작곡했죠. 그는 다시 돌아가지 않았고 아마 떠날 때 그런 사실을 몰랐을 거예요. 그래서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그런 느낌이에요."
"유자는 에너지가 넘쳐요," 야닉 네제-세갱이 결론지었습니다. "그 에너지는 음악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음악가라면 언제나 음악을 만들고, 먹고, 마시고 싶어 하죠. 이건 직업이 아니라 천직이에요." 지휘자 자신도 곧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떠날 예정입니다. 그는 매우 그리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