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노트
바그너는 문자 그대로 숫자에 맞춰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지만, 그의 음악적 팔레트로 특별한 일을 했습니다. 아이디어, 등장인물, 사물, 장소, 감정을 특정 주제 소재와 연관 짓는 것은 바로크 시대부터 꽤 일반적인 관행이었지만, 바그너는 이를 라이토모티프로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라이토모티프(독일어 Leitmotiv, "인도하는 모티프"에서 유래)는 멜로디, 하모니, 리듬, 주제 또는 이들의 조합으로, 무대에서 명시적이든 암시적이든 일어나는 일을 구조화하고 서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반복 요소입니다. 바그너에게 이것은 단순한 작곡 기법 중 하나가 아니라 그의 음악에서 주요 구조적 요소였으며, 링 4부작 전체에 걸쳐 거의 100개의 라이토모티프가 등장, 재등장, 변형되고 서로 어우러집니다. 그 시작은 더블 베이스가 연주하는 단 하나의 낮은 E-flat 음으로, 이는 라인 강의 깊이뿐만 아니라 세계의 탄생과 창조 행위 자체를 불러일으킵니다. Götterdämmerung에서 지그프리트의 감동적인 라이토모티프가 어떻게 제시되는지 들어보고, 이 영상에서 바그너의 라이토모티프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