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 리파르, 뮤즈들의 리더

세르게 리파르, "움직이는 그리스 조각상," 파리 오페라를 뒤흔든 발레 마스터.

장 콕토가 표현했듯이, "리파르는 디아길레프의 비밀을 마음속에 간직했다." 실제로 디아길레프는 젊은 무용수를 보호하며 발레 뤼스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리파르는 1925년에 그곳의 주역 무용수가 되었다.

1930년부터 1958년까지 파리 오페라의 발레 마스터로서 세르게 리파르는 오래된 파리 기관을 뒤흔들었고 예술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헌신했다. 영화 감독 도미니크 들루슈는 리허설 중 파리 오페라의 주역 무용수들을 만나고, 무용 거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기록 자료들을 발굴했다.

도미니크 들루슈가 요약하길, "리파르는 새로운 무용수의 계보를 창조했다. 현대 무용수들은 그것을 알든 모르든 그의 후계자들이다. 하지만 리파르는 열정과 열의를 불어넣어 관객들 또한 변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