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솔레르를 위한 장미

스페인 작곡가이자 신부인 안토니오 솔레르의 이야기, 그의 음악과 그가 사망한 지 거의 세 세기 후에도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스페인 영화감독 아란차 아기레는 18세기 스페인에서 살았던 유명한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 수도사인 파드레 안토니오 솔레르의 삶과 작품을 탐구합니다. 그는 산 로렌조 데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의 오르간 연주자이자 합창단 지휘자로 성장했으며, 카를로스 3세 왕의 아들 인판테 돈 가브리엘의 키보드 교사였고, 그를 위해 현재 소중히 여겨지는 150곡의 키보드 소나타 중 다수를 작곡했습니다. 역사학자들과 작곡가의 작품을 해석하는 중요한 스페인 현대 연주자들을 인터뷰하며, 아기레는 초상화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이 인물의 생생한 모습을 그려내며, 그의 빛나는 음악이 그 시대 최고의 작품 중 일부임을 보여줍니다.

사진: 쿠아르테토 브레톤 © 호세 루이스 로페스-리나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