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바그너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그의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인 파르지팔에 관한 다큐멘터리. 니콜라우스 레인호프의 연출은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파르지팔은 우리 인간 존재의 딜레마에 관한 실존적 드라마이다. 종교 드라마의 외관 아래, 바그너의 음악은 완전한 고독을 이야기한다. 이는 모든 원래 의미가 결여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과 맞선다." – 니콜라우스 레인호프.
니콜라우스 레인호프는 바그너의 "성스러운 무대 축제"를 통해 발전된 상징주의를 불러일으키려 한다. 그 무대 장치와 연출의 환기력은 관객이 파르지팔의 여정을 느끼도록 돕는다. 어린 시절 내내 보존된 그는 한편으로는 전혀 알지 못하는 낯선 세상과 마주하며, 그 세상은 파괴되고 무의미에 지배당한다. 그러나 그 너머에는 이 세상이 반영하는 인간 조건이 있다. 이 모든 것과 함께 고통과 투쟁이 따른다. 성배를 통해 그는 영혼의 평화를 찾으며, 이는 재탄생을 향한 탐구이다. 이 탐구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자신의 행동을 신과 화해시키는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벤트리스가 증언한다 (파르지팔).
이 다큐멘터리는 니콜라우스 레인호프와 웅장하고 힘이 넘치는 음악을 이끄는 지휘자 켄트 나가노,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에 완전한 일관성을 부여한 바그너 가수들과의 인터뷰를 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