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음악가들

발칸 반도의 최대 축제인 구차의 브라스 밴드 페스티벌을 목격하기 위해 세르비아 중심부를 여행하는 이야기, 집시와 비집시를 아우르는 최고의 브라스 뮤지션들이 모이는 음악 축제.

수십만 명의 방문객들이 술에 취하고, 춤추고, 사랑에 빠지기 위해 이 축제에 참석한다. 수십 개의 밴드가 마을을 진짜 '언더그라운드'로 바꾸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단 한 명뿐이다: 에미르 쿠스투리차 영화에서 집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위대한 집시 트럼펫 연주자 보반 마르코비치.

레오니다스 안토노풀로스는 보반과 수십 명의 뮤지션 및 브라스 음악 팬들을 만나는데, 이들은 정부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의 후원 아래 소박한 음악 경연을 미친 파티로 바꾸어 발칸의 바빌론과 같은 무언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