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스키, 음악 도시를 건설하다

1860년에 “르네상스-바로크” 양식으로 완공된 마린스키 극장은 19세기 후반 내내 국제적인 무용의 최첨단을 대표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혁명은 이 건물을 쇠퇴로 몰아넣었고, 무용 학교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점차 명성을 잃어갔습니다. 2013년 5월에는 전설적인 전신과 같은 부지에 세 개의 새로운 공연장을 갖춘 새로운 문화 단지인 마린스키 II가 개관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요시프 페이긴베르그와 올리비에 루실은 우리를 과거로 데려가 극장의 건설 과정을 다시 체험하게 합니다! 제작진은 건설 현장의 사진, 기록 보관소의 건축 도면, 발레리 게르기예프, 건축가, 음향 전문가, 오페라 스타들과의 인터뷰를 엮어 “오페라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부로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냅니다.

공산 정권 붕괴 이후, 마린스키는 지휘자이자 극장 감독인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휘 아래, 블라디미르 푸틴의 지원으로 현대화되었습니다. 캐나다 건축가 잭 다이아몬드는 기후와 건설 부지의 위치가 제기하는 도전에 맞섰습니다. 2000석 규모의 마린스키 II는 음향, 편안함, 기술적 역량 면에서 최고의 국제 무대와 견줄 만하며, 21세기를 위한 공연장으로서 새로운 세대의 러시아 예술가들에게 완벽한 예술적 표현의 공간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