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 마랭, 무용에 관한 말들

1951년 툴루즈에서 태어난 마귀 마랭은 툴루즈 음악원과 스트라스부르에서 무용 교육을 받았다. 1970년에는 브뤼셀에서 모리스 베자르가 설립한 무드라 학교에 입학했다. 이 학교는 안무가가 자신의 무용단인 발레 뒤 20세기와 협력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마귀 마랭은 3년 후 베자르의 학교를 떠나 발레 뒤 20세기에 입단하여 4시즌 동안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베자르와 함께 안무에 도전할 수 있었다. 1978년 바뇰레 국제 안무 콩쿠르에서 상을 받으면서 안무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같은 해 다니엘 암바쉬와 함께 테아트르 드 라르슈를 설립했으며, 이곳은 1984년에 마귀 마랭 컴퍼니로, 1989년에는 국립 안무 센터로 발전했다. 피나 바우쉬의 탄츠테아터 운동에 영향을 받은 그녀의 안무는 Ram Dam에서 볼 수 있듯이 무용에만 국한되지 않는 비극장적이거나 비음악적인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춤에 대한 자신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춤은 인간의 모든 것을 탐구하는 도구라고 말한다. 그녀는 발레나 현대 무용이 정한 규칙을 넘어가려 한다: "춤이 나를 만족시켰다면, 나는 지금도 무용수일 것이다. 나는 늙은 무용수가 되었을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녀의 공연 Ram Dam과 리허설 장면, 그리고 안무가의 매우 개인적인 인터뷰를 교차하여 보여준다.

이 다큐멘터리 이후, 마귀 마랭은 2003년에 미국 무용제(American Dance Festival) 상과 2008년에 베시 상(Bessie Award)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