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피터 홀 — 무대 감독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 지휘자
프로그램 노트
감독 피터 홀 경과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가 글린드본에서 라 체네렌톨라의 독특한 연주를 위해 만나다.
라 체네렌톨라는 페로의 고전 동화 신데렐라를 바탕으로 한 로시니의 걸작 중 하나로, 19세기 초 희극 오페라의 최고 예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계몽주의자였던 로시니는 원작 동화의 모든 요소를 제거하고, 사랑이 악의와 끔찍한 계급 왜곡을 이기는 사회적 희극으로 바꾸었다.
피터 홀 경은 라 체네렌톨라에서 모차르트적인 차원을 발견했고, 항상 이 악보를 존경해온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는 대본이 다 폰테의 작품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는 전통적인 방식은 동화적 미학이지만, 2005년 글린드본 페스티벌에서 홀과 유로프스키는 아마도 로시니의 비전에 더 가까운, 인간의 '드라마 지오코소(dramma giocoso)' 차원이 우세한 현실적인 버전을 선보이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