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순례의 해》
이탈리아의 프란츠 리스트를 다룬 다큐멘터리
구독자 전용
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프란츠 리스트 탄생 200주년에 완성된 다큐멘터리: 위대한 헝가리 작곡가의 파란만장하고 특별한 삶을 샤를 로젠, 레슬리 하워드, 안토니오 파파노, 예프게니 키신의 참여와 함께 조명한다.
"리스트와 함께라면 더 이상 극복된 난관을 생각하지 않게 된다. 악기는 사라지고 음악이 스스로를 드러낸다." ‘리스트마니아’라는 말을 만든 하인리히 하이네는 19세기 중엽 헝가리 거장이 지닌 엄청난 매혹의 힘을 이렇게 설명하고자 했다.
낭만주의 시대 파리 살롱에서 열정적인 존재로 잘 알려진 리스트는 음악사의 전반적인 흐름 또한 크게 바꾸었다. 그의 음악은 드보르자크, 드뷔시, 스크리아빈, 쇤베르크, 바르톡처럼 서로 다른 음악가들에게 의심할 여지 없이 영향을 미쳤다. 양식적으로 보더라도 그의 작품은 우리 음악 유산의 이정표 가운데 하나이며, 후대에 오래도록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그의 인간적 아우라는 작품을 넘어섰다. 그는 다중적 정체성을 지닌 인물이었고, 대담한 여행가이자 이성을 초월한 사랑의 열정에 기울었던 사람이었으며, 성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독실한 신자였다. 단테와 페트라르카를 읽고, 베토벤과 바그너를 숭배했던 그는...
프란츠 리스트의 짧은 생애사. 그의 전 생애는 피아노 독주를 위한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의 제목, 즉 ‘순례의 해’라는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