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질 사이, 실크로드

터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질 사이(Fazil Say)는 그의 재능뿐만 아니라 정치적 신념으로도 두드러집니다. 여기에서는 그의 피아노 협주곡 실크 로드(Silk Road)를 그의 고국의 이미지와 함께 소개하며, 파질 사이와의 인터뷰로 풍성하게 꾸몄습니다.

앙카라에서 태어난 그는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의 슈만 연구소와 베를린 음악원에서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1994년 뉴욕에서 열린 권위 있는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수상하며 인정을 받았습니다. 뉴욕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객원 솔리스트로 무대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를 위한 많은 작품을 작곡했으며, 터키 시인들에게 헌정한 오라토리오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가 가까이 느끼는 시인인 나짐 히크메트(Nazim Hikmet)와 정치 이슬람주의의 희생자인 메틴 알티오크(Metin Altiok) 등이 그 대상입니다. 열렬한 재즈 애호가인 그는 월드 재즈 퀸텟(World Jazz Quintet)을 창단하여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을 포함한 여러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