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 일기

현대 무용계의 두 거장, 존 노이마이어와 패트릭 듀폰이 새로운 안무의 탄생 과정에서 함께 작업하고 있다.

존 노이마이어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이미 확고한 명성을 얻고 있다. 1963년 존 크랑코가 이끄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데뷔한 이후, 존 노이마이어는 무용수로서, 그리고 1971년부터는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안무가로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무대에 끊임없이 등장해왔다. 런던의 로열 발레단, 뉴욕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등 여러 무대를 거친 그의 뛰어난 경력은 1992년 프리 베누아 드 라 당스 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도미니크 들루슈의 다큐멘터리는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와 유명 수석 무용수 패트릭 듀폰이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를 위한 새로운 안무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을 따라가며, 발레 창작의 비밀을 대중에게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