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앙상블 코레스폰당스
세바스티앙 도세 — 지휘자
프로그램 노트
2017년 몰타의 유럽 연합 의장국 임기를 기념하기 위해, 뛰어난 세바스티앙 도세(Sébastian Daucé)가 이끄는 앙상블 코레스폰당스(Ensemble Correspondances)가 몰타 수도 발레타의 세인트 존 공동대성당(St. John's Co-Cathedral)에서 열린 이 특별한 콘서트의 헤드라이너로 나섰습니다! 프로그램에는 앙리 뒤몽(Henri Dumont)의 가장 아름다운 합창 모테트들과 샤르팡티에(Charpentier)의 사랑받는 전통적인 Te Deum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뒤몽은 루이 14세 치하 베르사유 왕실 예배당의 작곡가이자 여왕 음악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창안한 motet pour grand choeur(대합창을 위한 모테트, 또는 grand motet) 형식을 탄생시킨 인물입니다. 이 그랜드 모테트 형식은 프랑스가 유럽 전역에서 문화적, 정치적 영향력을 상징하는 음악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뒤몽이 왕실과 밀접하게 작업한 반면, 천재 작곡가 마르크-앙투안 샤르팡티에는 태양왕의 궁정에서 멀리 떨어진 귀즈 공작부인(Guise Duchess)을 섬기며 작곡했지만, 프랑스 군주를 찬양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의 Te Deum은 1692년 스틴커크 전투 승리를 기리기 위해 쓰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7년 발레타 국제 바로크 페스티벌의 이 저녁 내내, 앙상블 코레스폰당스는 이 섬세하고 우아한 작품들을 완벽하게 구현한 해석으로 관객을 매료시킵니다. 바로크 양식의 전형적인 기념물인 세인트 존 공동대성당은 이 보석 같은 콘서트의 완벽한 배경이 되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