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귄터 반트 — 지휘자
프로그램 노트
귄터 반트는 중산층 가정 출신의 가톨릭 라인란트 사람이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그의 음악적 열정, 재능, 야망이 분명히 드러났다.
1980년대 초, 반트는 함부르크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이자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가 되었다. 그는 초기에는 런던에서 특별히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특히 프롬스에서의 BBC 콘서트는 곧 전설적인 지위를 얻었으며, 80대에 접어든 귄터 반트는 마침내 그의 기술적 탁월함과 깊은 음악성이 항상 받아 마땅했던 찬사를 받았다.
이 콘서트는 1990년 프롬스의 마지막 주를 개막하는 자리였다. 당시 반트는 78세였으며, 뒤늦게 세계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템포 접근법은 겉보기에는 단순했다. 때때로 루바토를 사용했지만, 그것은 신중하게 통제되었으며, 그는 항상 브루크너의 교향곡 각 악장이 하나의 기본 박자를 가진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여기서 두드러지는 점은 그의 과시적인 쇼맨십의 완전한 부재와 섬세한 제스처의 절제이다.
© 마이클 맥매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