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후디 메뉴힌이 브루흐, 에네스쿠, 베토벤을 연주합니다

어떤 예술가들은 음악과 인간성을 통해 세상에 오래도록 지속되는 영향을 미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힌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 중 한 명입니다. 신동으로서 그는 어린 나이부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가장 명망 있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습니다. 수년 동안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재창조하며, 탁월한 강도와 감정 표현력으로 특징지어지는 그의 연주의 풍부함으로 관객을 매료시켰습니다. 음악을 넘어 메뉴힌은 평화와 인류애의 이상을 구현하며 평생 인권을 열정적으로 옹호했습니다.

이 컬렉션에 수록된 세 개의 콘서트 발췌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완전한 음악적 범위를 보여줍니다. 그는 페렌츠 프리차이와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작곡가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인 깊이 서정적인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이어서 그는 여동생 헤프지바 메뉴힌과 함께 스승 조르주 에네스쿠에게 경의를 표하며 에네스쿠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루마니아 스타일’이라는 부제가 붙은 곡을 연주합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레퍼토리의 초석인 베토벤의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의 화려한 3악장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콜린 데이비스 경의 지휘 아래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