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히는 2009년 그의 작품 Double Sextet으로 퓰리처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이전에는 스웨덴 왕립 음악 아카데미의 폴라상과 일본의 프레미엄 임페리얼 음악상을 받았습니다. 2000년에는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슈만상을 수상했고, 뮤지컬 아메리카 매거진으로부터 올해의 작곡가로 선정되었습니다.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라이히는 1957년 코넬 대학교에서 철학을 우등으로 졸업했습니다. 그 후 2년간 할 오버턴에게 작곡을 배웠고, 1958년부터 1961년까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윌리엄 버그스마와 빈센트 페르시케티에게 공부했습니다. 라이히는 1963년 밀스 칼리지에서 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곳에서 루치아노 베리오와 다리우스 밀하우드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1966년 스티브 라이히는 세 명의 음악가로 구성된 자신의 앙상블을 창단했으며, 이는 빠르게 18명 이상의 멤버로 성장했습니다. 1971년 이후로 스티브 라이히와 뮤지션들은 전 세계에서 매진 공연을 자주 진행해 왔습니다.
라이히의 1988년 작품 Different Trains은 It's Gonna Rain과 Come Out에 뿌리를 둔 새로운 작곡 기법을 선보였는데, 여기서 음성 녹음이 악기의 음악적 소재를 생성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Different Trains을 "놀라운 독창성의 작품으로, 돌파구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며... 절대적으로 가슴 아픈 감정적 충격을 지녔다"고 극찬했습니다. 1990년 라이히는 크로노스 콰르텟이 녹음한 Different Trains으로 최우수 현대 작곡 부문 그래미상을 수상했습니다.
여러 유명 안무가들이 스티브 라이히의 음악에 맞춰 춤을 창작했는데, 여기에는 앤 테레사 드 케르스마커(Fase, 1983, 초기 네 작품과 Drumming, 1998, 그리고 Rain이 Music for 18 Musicians에 맞춰진 작품), 지리 킬리안(Falling Angels, Drumming 1부에 맞춰진 작품), 뉴욕 시티 발레단의 제롬 로빈스(Eight Lines), 그리고 로라 딘이 있습니다. 로라 딘은 Sextet을 의뢰했으며, 이 발레는 Impact라는 제목으로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의 넥스트 웨이브 페스티벌에서 초연되었고, 1986년 스티브 라이히와 로라 딘에게 베시 상을 안겨주었습니다. 라이히의 음악을 사용한 다른 주요 안무가로는 엘리엇 펠드, 앨빈 에일리, 라르 루보비치, 모리스 베자르, 루신다 칠즈, 래리 키그윈, 시오반 데이비스, 리처드 올스턴 등이 있습니다.
스티브 라이히는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바이에른 미술 아카데미에 선출되었으며, 1999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Commandeur de l’ordre des Arts et Lettres)을 수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