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버는 다섯 살 때 아코디언과 피아노로 음악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작곡에도 관심이 있어 아홉 살 때부터 타니아 탈러에게 작곡 수업을 받았고, 2004년까지 마이클 볼페에게 배웠습니다. 1999년 베에르셰바 음악원에서 졸업했습니다. 웰버의 작품들은 이스라엘과 해외에서 연주되고 라디오 방송에도 나갔습니다. 졸업 후에는 미국-이스라엘 문화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계속했으며, 예루살렘 음악 아카데미에서 유진 지를린과 함께 학사 과정을, 멘디 로단 밑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웰버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 운터 덴 린덴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다니엘 바렌보임을 보조했습니다. 라 스칼라가 이스라엘 오페라를 방문했을 때, 웰버는 베르디의 아이다를 지휘하여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2008년에는 파두아의 테아트로 베르디에서 같은 작품을 공연했으며, 이탈리아 잡지 "클래식 보이스"에서 올해의 신예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4년 5월 글린드본 페스티벌 오페라에서 유진 오네긴으로 호평받은 데뷔 이후,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5년 4월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웰버를 초청해 데뷔 무대를 마련했으며, 2018년 여름에는 글린드본 페스티벌 오페라에서 새로운 프로덕션의 마담 버터플라이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시즌에는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에서 요나스 카우프만이 주역을 맡은 지오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 신작(2017년 봄), 드레스덴 젬퍼오퍼에서 살로메(2016년 가을), 다 폰테 3대 오페라 전곡으로 구성된 모차르트 페스티벌(2017년 봄) 등에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이후 시즌(2018년 가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카르멘으로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WDR 쾰른,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상파울루 심포니 등에서 성공적인 교향악 데뷔를 했으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에도 재초청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웰버는 텔아비브 이스라엘 오페라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라 포르차 델 데스티노, 일 트로바토레, 리골레토, 운 발로 인 마스케라, 푸치니의 투란도트, 마담 버터플라이,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보이토의 메피스토펠레 (최근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에서 다시 지휘), 구노의 파우스트, 야나체크의 교활한 작은 여우 등을 지휘했습니다. 2015/16 시즌에는 드레스덴에서 열린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레지던시 기간 동안 세 개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으며, 그중 하나인 말러 교향곡 8번은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오메르 메이르 웰버는 젊은 음악가들을 위한 교육 및 자선 활동에 강한 헌신을 가지고 있으며, 2013년 비영리 단체 "세이브 어 차일드스 하트"의 친선 대사로 임명되었습니다. 이 이스라엘 기반 국제 단체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심장 수술과 치료를 제공하며, 해당 국가의 의사와 간호사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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