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태어난 프레스러는 1939년 나치 독일을 탈출하여 이스라엘로 이주했습니다. 그의 세계적인 경력은 194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뷔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유진 오먼디 지휘 아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인 미국 데뷔를 했습니다. 그 후 프레스러는 뉴욕, 시카고,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 브뤼셀, 오슬로, 헬싱키 등 북미와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함께 광범위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2007년 메나헴 프레스러는 음악 분야에서 평생에 걸친 공연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예루살렘 음악 및 무용 아카데미 명예 펠로우로 임명되었습니다. 2005년에는 독일 대통령이 수여하는 독일 연방공로십자 1등급(Deutsche Bundesverdienstkreuz)과 프랑스의 최고 문화 영예인 예술문학훈장(Commandeur in the Order of Arts and Letters)을 받았습니다.
프레스러는 네브래스카 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 예술학교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다섯 번의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Gramophone 잡지로부터 평생 공로상을, Chamber Music America의 공로상, 그리고 미국 예술문학협회로부터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독일 비평가 Ehrenurkunde 상과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습니다. 2011년 4월 6일에는 2011 국제 클래식 음악상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2012년 5월호 Gramophone 잡지에서 보자르 트리오의 일원으로서 “클래식 음악을 바꾼 50인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었습니다. 2012년 7월에는 스페인 소피아 여왕으로부터 예후디 메뉴힌 상을 예술과 교육 통합 부문에서 받았습니다.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그는 1997년 영국의 올해의 음반상과 Musical America의 올해의 앙상블 상을 받았습니다. 바쁜 연주 일정 외에도 독일,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으며, 현재도 반 클라이번, 엘리자베스 여왕, 아서 루빈스타인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55년 버크셔 음악제에서 보자르 트리오의 피아니스트로서 실내악 연주자로 데뷔한 메나헴 프레스러는 이 협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실내악 연주자 중 한 명으로 명성을 확립했습니다. 그는 줄리어드, 에머슨, 과르네리, 클리블랜드 콰르텟과도 여러 차례 협연했습니다.
보자르 트리오와 함께한 50장 이상의 녹음 외에도, 메나헴 프레스러는 바흐부터 벤 하임에 이르는 작품들을 포함해 30장 이상의 솔로 음반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삶은 항상 음악에 완전히 헌신되어 왔습니다. 전 세계를 투어하거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지 않을 때는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명예 교수로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프레스러는 아내 사라와 함께 인디애나 주 블루밍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