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C 오케스트라의 마지막 지휘자였던 조셉 새뮤트는 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로 1992년까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그 이후로 오케스트라는 조셉 벨라와 마이클 라우스의 지휘 아래 있었습니다. 2014년 9월에는 브라이언 셈브리가 수석 지휘자 겸 예술 감독으로 합류했으며, 마이클 라우스는 상주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몰타의 유일한 전문 오케스트라인 MPO는 매우 인기가 높아 매년 7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여기에는 심포니 콘서트, 몰타와 고조에서의 오페라 제작, 지역사회 참여 및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다양한 가벼운 성격의 콘서트가 포함됩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MPO는 최근 몇 년간 몰타를 넘어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혀 왔으며, 2001년에 첫 해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수많은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 단체와 협업했으며, 중국,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수년간 오케스트라는 칼 젠킨스, 조셉 칼레자, 안드레아 보첼리, 브린 터펠과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했으며, 미할리스 에코노무, 피터 스타크, 장-마르크 버핀, 웨인 마샬, 필립 월시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도 협연했습니다. 또한 클라우디오 바글리오니, 수잔 베가, 마이클 볼튼, 아나스타샤 등 팝 스타들과도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MPO는 여러 음반도 발매했습니다. 그 중에는 몰타 작곡가 찰스 카밀레리의 작품을 담은 국제 음반사 낙소스와의 프로젝트, 그리고 Cameo Classics에서 발행한 19세기 유대계 독일 작곡가 음악과 영국 작곡가 프리미어 컬렉션 두 개의 CD 시리즈가 포함됩니다. 2018년에는 폴란드 작곡가 알렉상드르 탄스만의 음악을 담은 CPO 레이블의 CD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MPO는 몰타 작곡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연주하며, 몰타 내외에서 정기적으로 그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초연 및 위촉 작업도 수행합니다.
또한 MPO는 MPO 아카데미와 몰타 유스 오케스트라를 통해 차세대 몰타 음악가들의 오케스트라 교육과 전문성 개발을 담당하며, 몰타 전역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개최합니다. 동시에 워크숍과 특별 공연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있습니다.
50년의 음악 역사를 기념하는 동안에도 MPO는 몰타 제도에 고품질의 오케스트라 음악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며, 몰타의 음악 유산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