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부터 즐로트니코프 씨는 미국-이스라엘 문화재단으로부터 음악 성취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는 클레어몬트 콩쿠르와 브라운-로저 지글 콩쿠르를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가장 최근의 성과는 피에르 타르칼리 상입니다.
즐로트니코프 씨는 현재 활동 중인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젊은 현악 4중주단 중 하나인 예루살렘 콰르텟의 창립 멤버입니다. 이 음악가들은 전 세계에서 공연을 하며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현악 4중주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2년부터 예루살렘 콰르텟은 하모니아 문디를 위해 독점적으로 녹음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실내악 활동과 더불어 즐로트니코프 씨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트비히스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카메라타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방송 출연을 했으며, 다니엘 바렌보임, 주빈 메타, 피에르 불레즈, 로렌스 포스터, 아셔 피쉬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예술적 협업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는 바로크, 고전 시대뿐만 아니라 낭만 및 현대 음악의 중요한 첼로 작품들을 폭넓게 연주합니다.
즐로트니코프 씨는 프롬스 페스티벌, 바르톡 페스티벌, 밴쿠버, 멘톤, 라비니아 "라이징 스타즈",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예루살렘, 슈베칭겐 페스티벌 등 주요 실내악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리사이틀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그는 다니엘 바렌보임, 제시 노먼, 피에르 불레즈, 엘레나 바쉬키로바, 미츠코 우치다, 나탈리아 구트만, 타베아 치머만, 미리암 프리드, 하가이 샤함, 마이클 트리, 아셔 피쉬, 니콜라이 즈나이더, 랑랑, 리처드 스톨츠만 등 오늘날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무대를 공유했습니다.
2003년부터 즐로트니코프 씨는 바렌보임 마에스트로가 이끄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이자 첼로 그룹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로서 특별 프로젝트와 투어에도 자주 참여합니다.
즐로트니코프 씨는 바렌보임 마에스트로 및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와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트리오 전곡을 녹음했습니다. 이 두 장의 CD는 2006년 4월 EMI에서 발매되었습니다.
즐로트니코프 씨는 1970년 세르지오 페레손 첼로를 연주하는데, 이 악기는 바렌보임 마에스트로가 친절히 대여해 준 것입니다. 이 악기는 고(故) 유명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의 애용 첼로였습니다. 또한 즐로트니코프 씨는 1743년산 J.B. 과다니니 첼로를 관대하게 대여해 준 미국-이스라엘 문화재단에도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