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릴 게르슈타인
1979년 10월 23일 - 보로네시(러시아)
© Marco Borggreve
소개
키릴 게르슈타인의 호기심과 다재다능함은 그를 폭넓은 레퍼토리와 스타일의 탐구로 이끌었다. 바흐부터 애디스에 이르기까지, 그의 연주는 예리한 지성과 뛰어난 기교, 명료한 표현력으로 두드러진다. 그는 다음과 같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적 난관 앞에서도 눈부시게 자유롭고 전혀 동요하지 않으며, 그는 피아노를 노래하게 했다… 우리가 수없이 들어온 그 협주곡에 새로운 생명이 깃들었다.” (라이프치거 폴크스차이퉁)
2016년 8월, 게르슈타인은 토머스 다우스고르의 지휘와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1879년 버전)을 연주하며 BBC 프롬스 무대에 다시 섰다. 《인디펜던트》는 그의 연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기술적으로 흠잡을 데 없고 온화한 권위가 깃든 그의 연주에는 뜻밖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순간들이 곳곳에 박혀 있었다. 관객이 이토록 자발적인 환희로 폭발하는 광경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게르슈타인은 최근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16/17 시즌에는 세묜 비치코프가 기획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차이콥스키 페스티벌에서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제3번을 연주하며,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데뷔하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다시 출연한다.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 모두에 정기적으로 초청받는 그는 이번 시즌 보스턴 심포니와 부조니의 피아노 협주곡 C장조,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쇤베르크의 피아노 협주곡, 뉴욕 필하모닉과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1879년 버전)을 연주한다. 독주회에서는 빈 콘체르트하우스, 함부르크의 신축 엘프필하모니,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홀, 브뤼셀의 플라제이에서 연주한다.
게르슈타인은 미리오스 클래식스에서 음반을 녹음한다. 러시아 클린의 차이콥스키 박물관이 출판한 작곡가 자신의 최종 1879년 버전에 따른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의 세계 초연 녹음은 2015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올해의 협주곡 녹음 부문 에코 클래식상을 수상했다. “이는 클래식 음악을 살아 있게 하는 진지하고 지적이며 기교적인 음악 만들기의 본보기다.” (《옵서버》) 이에 앞서 슈만, 리스트, 올리버 누센의 작품을 담은 그의 첫 독주 음반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2010년 최고의 음반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그는 타베아 치머만과 함께 리베카 클라크, 앙리 비외탕, 브람스, 슈베르트, 프랑크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담은 두 장의 음반을 녹음했다. 게르슈타인의 최신 음반인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은 2016년 7월 발매되어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게르슈타인은 조금도 무리하는 기색 없이 이를 연주하며, 시와 드라마를 만들어낼 여유를 찾고, 자신의 비장의 무기는 절제해 사용한다. 친숙한 명곡인 ‘도깨비불’은 마법 같다. ‘사냥’은 맹렬한 추격전인 동시에 절제의 모범이다. 이 상상력 넘치는 연주에서 전곡은 각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파이낸셜 타임스》)
러시아 보로네시에서 태어난 게르슈타인은 영재 아동을 위한 특수 음악학교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했다. 보스턴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한 최연소 학생이었던 키릴 게르슈타인은 14세에 피아노를 공부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키릴 게르슈타인은 드미트리 바시키로프와 페렌츠 라도스를 자신의 주요 스승으로 꼽는다. 2001년 제10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0년에는 티머시 앤드리스, 칙 코리아, 알렉산더 괴어, 올리버 누센, 브래드 멜다우에게 신작을 위촉할 수 있게 해준 권위 있는 길모어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